전국 대부분 폭염경보…전국 35도 안팎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에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밤사이에도 식지 않고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내일 아침 서울과 부산의 최저기온이 26도 등 대부분 25도 안팎에 머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서울과 대전은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오후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중부와 남부내륙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와 제주 남쪽 해상의 바깥 먼바다에서 2에서 4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내일부턴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 모레부턴 호남 서해안으로도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을 거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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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