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새만금 잼버리 디지털 인프라 충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을 앞두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은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와이파이를 시연하면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와 지연 시간 등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했고, “행사를 치르기에 충분히 좋은 속도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측정된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1천57.56Mbps(초당 메가비트)로 1Gbps(초당 기가비트)를 넘어섰습니다. 업로드는 131.62Mbps로 나타났습니다.

잼버리 행사 관계자는 “최대 4만 명 이상이 모여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4만 3천 명이 밀집하는 개·폐영식 행사에도 끄떡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잼버리 행사장에 마련된 메타버스 체험에 참여하는 한편, AI 기반 지능형 탐지 기술이 적용된 CCTV 센터를 방문해 화재·밀집 사고 등을 자동 감지, 경보하는 관제 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청소년 야영 축제로,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58개국 4만 3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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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