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플랫폼, 휴가철 해외여행 서비스 잇달아 출시

인천공항=박종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플랫폼과 통신 업계에서 해외여행족을 겨냥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객들을 위해 '가족 로밍' 상품을 출시했는데, 한달 만에 7만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로밍 상품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대표 한 명이 3천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SKT는 가족로밍 출시를 기념해 8월 31일까지 해외 여행 계획만 간단히 등록하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도 매장을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함께 ON 공유하면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로밍 3300원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8월 말까지 1994~2004년생인 U+모바일 LTE 및 5G 이용자를 대상으로 'U+ 안심 로밍 제로 프리미엄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쓰' 홈페이지에서 해당 할인을 신청하면 다음 달 청구서에서 5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 올-패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1일까지 항공과 숙박 등 온라인 예약 결제나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 시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 서비스 사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과 태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카카오T 앱으로 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네이버는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 여러 관광지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해외 지역 명소 스마트 블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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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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