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병대 장병 대상 재난 심리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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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센터장 이영렬)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와 포항 남구보건소는 지난 26일 해병대 부대를 직접 방문해 해병대 관계자들과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장병들의 안정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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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시 핫라인 상담 서비스 운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센터장 이영렬)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재난 심리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와 포항 남구보건소는 지난 26일 해병대 부대를 직접 방문해 해병대 관계자들과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장병들의 안정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태풍, 지진 등 재난이나 외상 사건에 노출되거나 목격한 사람들은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지만, 사건 초기에 심리적으로 적절한 도움을 받으면 초기에 고통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재난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조언을 바탕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해병대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회복 24시간 직통전화(핫라인)’ 운영 ▲대면 심리상담 ▲치유 장비 이용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핫라인 상담은 군부대의 특성상 외출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진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과 대면 접촉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은 1회 당 1시간 내외로 정신건강전문의 또는 전문상담사와 1대1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상담과 간단한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별해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심층 상담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해병대 장병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방침이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지진과 다양한 재난 경험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270-4747)를 통해 간단한 심리검사와 전문인력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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