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컵] “프로선수 되고 싶어” KCC U10 ‘나이지리아 혼혈’ 남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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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남시현(153cm, F)은 어떤 모습일까?전주 KCC U10은 3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서울 SK U10과의 결승에서 32-26으로 승리해 우승을 거뒀다.
KCC U10의 김현민이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남시현(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여자선수인 김나희(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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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최서진 기자] 10년 뒤 남시현(153cm, F)은 어떤 모습일까?
전주 KCC U10은 30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서울 SK U10과의 결승에서 32-26으로 승리해 우승을 거뒀다.
KCC U10의 김현민이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남시현(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여자선수인 김나희(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도 힘을 보탰다. 반면, SK U10는 이재호가 13점 9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종료 부저가 울리고 KCC U10의 우승이 확정됐을 때 선수 모두 코트로 달려나가 우승을 함께 즐겼다. 밝은 표정으로 방방 뛰던 남시현은 “우승해서 정말 좋다. 친구들도 다 달려가길래 나도 달려갔다. 에너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사실 대회를 치르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우리 팀 모두가 수비도 열심히 하고 서로 도와주니 나도 힘이 나서 버틸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 전 남시현은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남시현은 “열 감기에 걸려서 힘들었다. 그래서 주전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벤치에서 바라볼 때도 있었지만, 팀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대회 동안 친구들이랑 놀고, 우승도 하고 작전도 맞춰 보고 재밌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나이지리아 혼혈인 남시현은 동 나이대에 비해 스피드도 좋고, 힘도 강한 편이다. 그의 꿈은 프로 농구선수다. 남시현은 “그냥 농구가 좋다.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 1경기, 2경기에서 패배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 U10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 사진_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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