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서 통산 6번째 백두장사 등극

설하은 2023. 7.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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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여섯 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결승전(5판3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1로 꺾고 통산 6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판 김민재가 왼배지기에 성공해 2-1로 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장사결정전에서 김진에 먼저 들배지기를 허용했으나 잡채기로 응수해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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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장사 김민재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여섯 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결승전(5판3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1로 꺾고 통산 6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윤성희(동작구청)를 연속 들배지기로 제압한 김민재는 준결승에서 차승진(구미시청)을 상대로 첫판 밀어치기를 성공했지만 잡채기를 내줬다.

마지막 판 김민재가 왼배지기에 성공해 2-1로 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장사결정전에서 김진에 먼저 들배지기를 허용했으나 잡채기로 응수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밀어치기와 배지기에 연속 성공해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연수구청(인천광역시)이 용인특례시청(경기도)을 4-2로 누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연수구청, 단체전 우승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경기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진(증평군청)

공동 3위 최성민(태안군청), 차승진(구미시청)

▲ 남자부 단체전

우승 연수구청(인천광역시)

준우승 용인특례시청(경기도)

공동 3위 의성군청(경상북도), 구미시청(경상북도)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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