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건축조합' 이준석 "애를 패는 게 중심? 이래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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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조합'을 개설하고 교권 회복 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30일) '여의도 재건축조합'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제발 교권 회복 논의가 애를 패는(때리는) 게 중심이다, 이렇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학생 체벌을 부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패면 안 된다는 건 기본적으로 성립된 사회의 룰인데, 이걸 바꿔가며 어떤 다른 공익을 추구하겠다는 건 애초에 언어도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수 진영이 "학생인권조례를 읽어 본 사람들인지 의문"이라며 "애초에 조례보다 상위 개념인 시행령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학생인권조례가 문제인 게 아니라,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과 교원 간의 기본적인 계약 관계가 잘못돼 있다"면서 "학부모는 교원에게 교육을 넘어서는 보육의 어떤 것도 요구하면 안 된다는 게 내 주장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나오는 교권 침해 사례는 대부분 보육이나 때로는 사법의 영역인데, 교육과 보육을 완전히 분리하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29일) 게시한 첫 영상에선 "북한 방송을 국내 개방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 관련 정보를 "선택, 발췌해 국민들에 왜곡해서 전달하는 건 북한보다도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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