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야 교체에 입 연 차상현 감독 "임신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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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아시아쿼터 선수인 소라야 폼라를 교체한 이유에 관해 입을 열었다.
경기 전 나티폰 스리사무트나크 슈프림 감독은 "많이 긴장되고 기대된다. 슈프림이 컵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컵대회가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GS칼텍스는 한국 프로팀 중에서도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하며 즐기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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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아시아쿼터 선수인 소라야 폼라를 교체한 이유에 관해 입을 열었다.
GS칼텍스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슈프림 촌부리(태국)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GS칼텍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차상현 감독은 상대팀 슈프림에 대해 "작년에 치렀던 경기를 찾아서 확인할 수 있지만 대표팀 차출로 몇 명이 빠진 전력이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주요 선수들 영상을 확인했다. 국내팀을 상대할 때와 다른 분위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과 김지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김지원은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소속팀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차 감독은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고 새로 영입한 김지우와 호흡을 맞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컵대회 준비를 했다. 경기와 연습은 분명 다르다. 오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를 다시 바꿨다. 지난 28일 태국 출신 소라야를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로 교체했다.
GS칼텍스는 "소라야가 개인 사정으로 2023~2024시즌 배구 활동을 못하게 됐음을 알려와 다시 한번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팬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다. 사전에 개인 사정이라고 사유를 밝혔는데, 소라야 에이전트를 통해 소라야가 임신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교체를 선택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적생 세터 정대영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차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몇 경기를 소화했다. 컵대회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했는데 종아리에 조금 부상이 있다"며 "오늘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은 출전 욕심이 있는데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기 전 나티폰 스리사무트나크 슈프림 감독은 "많이 긴장되고 기대된다. 슈프림이 컵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컵대회가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GS칼텍스는 한국 프로팀 중에서도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하며 즐기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슈프림의 키플레이어는 최고참인 미들블로커 플룸짓 씽카우다. 나티폰 감독은 "플룸짓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아주 잘해주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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