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가지요금 그만"…명동 홍대 등 7대 관광특구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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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 요금 및 여름철 위생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구가 최근 명동 일대의 거리가게 바가지 요금 논란 이후 '명동 관광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단속에 나선데 이어 서울시는 이를 7대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장시장, 남대문 시장 등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집중 점검,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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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 요금 및 여름철 위생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구가 최근 명동 일대의 거리가게 바가지 요금 논란 이후 '명동 관광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단속에 나선데 이어 서울시는 이를 7대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11일까지 명동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서울시와 중구, 경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가격표시 준수 여부와 식품위생, 판매대 규격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후 대상 지역을 7개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하고 동시다발적 점검에 나선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장시장, 남대문 시장 등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집중 점검, 홍보할 계획이다.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자정 노력 유도도 병행한다. 상인회, 특구협의회 등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과 강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근본적인 대책인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가격표시제 의무 지정 지역을 확대하고, 자치구별 거리가게 운영(관리) 규정을 개선해 가격 미표시 및 허위표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신설한다. 또 가격표시 위치와 규격 등 거리가게 가격표시판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관광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특구는 서울관광을 대표하는 곳인 만큼 올바른 상거래 질서를 반드시 확립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서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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