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사법 방해, 정치의 영역 아닌 ‘범죄의 영역’”

박진영 2023. 7. 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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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얽힌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사법 방해는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범죄의 영역"이라고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한 장관은 30일 입장을 내고 "'이화영 부지사' 압박하다가 안 될 거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겟 변경'인가" 반문하며 "자기 당대표 범죄 수사 막기 위한 사법 방해에 저렇게 다수당의 정치권력을 총동원해 집요하게 올인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증거인멸'이나 '위증 교사' 같은 '범죄의 영역'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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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얽힌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사법 방해는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범죄의 영역”이라고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국회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모습. 뉴스1
한 장관은 30일 입장을 내고 “‘이화영 부지사’ 압박하다가 안 될 거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씨’ 압박으로 ‘타겟 변경’인가” 반문하며 “자기 당대표 범죄 수사 막기 위한 사법 방해에 저렇게 다수당의 정치권력을 총동원해 집요하게 올인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증거인멸’이나 ‘위증 교사’ 같은 ‘범죄의 영역’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이어 “게다가, ‘도지사 방북 위해 깡패 시켜서 북한에 뒷돈 갖다 바치는 것’은 ‘민주당과 무관한 개인 비리’”라고 지적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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