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이가 온 후 타선에 무게감 생겼다” 120억 사나이 향한 찬사, 163cm 외야수도 힘 더한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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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돌아오면서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김성윤도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 선수가 들어오면서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힘이 실렸다. 중심타자로 들어와 그동안 안 풀렸던 찬스에서 해결을 해주고 있다.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김성윤 선수가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타자들이 본인들이 할 역할을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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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돌아오면서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김성윤도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 4승 3패 1무로 승률 0.571을 기록하며 KT 위즈(6승 2패)에 이어 NC 다이노스(4승 3패)와 함께 후반기 승률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 반등의 중심에는 구자욱이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한 달 동안 결장했던 구자욱은 7월 4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 복귀 이후 7월 한 달 타율 0.375로 뜨거운 손맛을 보여줬다. 후반기 타율은 0.394로 4할을 육박한다.
여기에 163cm 외야수 김성윤도 힘을 더하고 있다. 김성윤은 후반기 타율 0.500 9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 선수가 들어오면서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 힘이 실렸다. 중심타자로 들어와 그동안 안 풀렸던 찬스에서 해결을 해주고 있다.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김성윤 선수가 감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타자들이 본인들이 할 역할을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발 투수도 자기 몫을 잘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오면서 톱니바퀴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백정현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달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37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백정현은 왼 팔꿈치 통증을 느껴 한동안 1군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내려간 지 한 달이 넘었다. 부상 부위도 괜찮다고 하고, 또 퓨처스에서 체크를 하고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원래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알버트 수아레즈는 내달 1일 포항 KIA 타이거즈전에 나선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김동진(유격수)-류지혁(1루수)-김지찬(2루수) 순으로 나선다.
박 감독은 “타순에 큰 변화는 없다.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웬만하면 변동 없이 하려 한다”라며 “다만 이재현은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김동진이 유격수로 가는 대신 김지찬이 2루수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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