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무더위에 경로당 전기요금 지원 등 '폭염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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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무더위 속 시민 안전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축산 등 분야별 관리와 에너지 안정화를 포함한 9개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예방,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전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폭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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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138곳, 살수차 4대, 무더위 쉼터 196곳 운영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무더위 속 시민 안전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축산 등 분야별 관리와 에너지 안정화를 포함한 9개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예방,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한다. 폭염 대응반 14개 부서가 오는 9월 말까지 활동한다.
지역 경로당 633곳에 냉방비 각 25만 원을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 196곳에 쿨매트와 양산 등 물품을 배부한다.
또 살수차 4대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골목길 등 4개 노선에 하루 80㎞ 물을 살포해 도심 열기를 가라앉힌다.
그늘막 138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길을 걷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특보 발령 시 농업 활동을 자제하도록 방송과 예찰을 강화한다. 또 8월에는 중·대형 공사장의 행동요령 준수, 쉼터와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 현장점검으로 근로자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특히 전담사회복지사와 돌보미 등 361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장애인, 홀몸노인, 거동 불편자의 건강도 확인한다.
시는 밭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저장시설과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어업인 1200명에게 수온 관측 결과 등 정보를 지속 제공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전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폭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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