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톱니바퀴가 맞다” 삼성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 4승3패1무 ‘바닥 찍었다’[MD고척]

2023. 7. 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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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후반기에 톱니바퀴가 맞다.”

최하위 삼성이 바닥을 찍은 것일까. 후반기 8경기서 4승3패1무로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전반기 포함 7월 성적도 8승8패1무로 5할 승률이다. 특히 이번주에 2위 SSG를 상대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하더니, 9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서도 1승1무를 먼저 확보, 최소 루징시리즈는 당하지 않는다.

7월만 보면 삼성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팀 타율 0.289로 리그 1위, 팀 평균자책점 3.52로 리그 3위다. 구자욱 등 부상자가 돌아왔고,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니 팀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게 박진만 감독 시선이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구자욱이 들어오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좋아졌다. 김성윤도 감초 역할을 잘해준다. 타선에서 전체적으로 본인들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선발투수들도 자기 몫은 해준다. 후반기에 톱니바퀴가 맞다”라고 했다.


특히 7월 팀 타율 1위 타선이 고무적이다. 박진만 감독은 찬스에서 타점생산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걱정했다. 류지혁 트레이드도 그래서 실시했다. 박 감독은 “우리가 찬스에서 해결이 약했는데 이제 조금씩 풀린다.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이날 삼성은 이재현 대신 김지찬을 2루수로 먼저 내보낸다. 선발투수는 1개월만에 돌아온 백정현. 박 감독은 “백정현은 퓨처스리그를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다. 무리 없을 것 같다. 우리 타선이 좋은 분위기인데 이재현이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 김지찬이 2루로 먼저 나간다”라고 했다.

삼성은 이날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김동진(유격수)-류지혁(1루수)-김지찬(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삼성 선수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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