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쿼터 세 번 지명해야 했던 차상현 감독 "소라야 교체? 불가피했다"

권수연 기자 2023. 7. 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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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경기 외적인 사항인데 오해가 많이 있어서..."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GS칼텍스와 슈프림 촌부리(태국)가 맞붙는다.

그리고 이 날 컵대회 사전 인터뷰를 통해 차상현 감독에게서 교체의 전말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컵대회에 나서는 간략한 각오를 전해달라는 말에 "부담스러운데"라고 농담하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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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구미, 권수연 기자) "이건 경기 외적인 사항인데 오해가 많이 있어서..."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GS칼텍스와 슈프림 촌부리(태국)가 맞붙는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순천 컵대회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셧아웃으로 꺾은 '디펜딩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당시 문지윤이 17득점(공격성공률 60%)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권민지가 13득점(공격성공률 37.50%)으로 뒤를 이었다. 문지윤은 올해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도 국가대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바 있다. 

올해 선수단 구성에는 변화가 생겼다. 일단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이 10여년만에 친정팀 GS칼텍스로 돌아왔다. 또한 세터 김지우를 새롭게 영입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제로 공격수 메디 요쿠(인도네시아)를 선발했지만 안혜진의 부상으로 인해 세터 보강을 단행, 태국 세터 소라야 폼라를 선발했다.

그러나 소라야 역시 개인 사정으로 인해 23-24시즌을 소화할 수 없어 필리핀의 아이리스 툴레나다로 재교체했다. 그리고 이 날 컵대회 사전 인터뷰를 통해 차상현 감독에게서 교체의 전말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컵대회에 나서는 간략한 각오를 전해달라는 말에 "부담스러운데"라고 농담하며 웃음지었다. 이어 그는 "스탭과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고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과 다르게 구상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 이하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일문일답

■ 안혜진이 부상으로 아웃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었다. 일본 전지훈련 가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고, 또 김지우 세터를 영입하면서 맞춰보려고 한다. 짧은 기간이고 또 시합과 연습은 분명히 달라서 지켜봐야한다. 

■ 상대 전력(슈프림 촌부리) 파악은?
영상을 찾아보려면 다 볼 수 있지만 대표팀 멤버 몇몇이 빠졌다고 알고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주요 선수들 경기를 부분부분 봤다. 

■ 오랜만에 외국팀들과 경기하는데?
크게 다를건 없다. 공교롭게도 슈프림이 소라야 세터가 있는 팀이다. 이건 외적인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시아쿼터 재교체에 대해) 팬분들이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소라야의 개인 사정은 임신이다. 일단 국내 팀이랑 다른 분위기로 진행이 될 것 같다. 

■ 정대영 출전 여부는?
일본 갔을때 몸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몇 경기 소화하고 또 코보컵에 맞춰서 컨디션 관리를 한건 맞다. 부상이 조금 있어 오늘 경기는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전망한다. 본인이 욕심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오늘은 안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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