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8월2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회담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다음달 초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과 언제 전화 회담을 할 것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수요일(2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러 제재 해제 선결 강조해 재개 쉽지 않을 것 예고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다음달 초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과 언제 전화 회담을 할 것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수요일(2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의 전화 회담에서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성사됐다가 최근 러시아가 중단된 흑해곡물협정을 다시 재개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의 초점이 쏠리고 있다. 이 협정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에도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었는데 최근 러시아가 협정 이행을 중단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또다시 급등하고 있어 큰 우려를 부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폐막 후 러시아 기자단에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는 국제 곡물 가격 급등과 관련,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었다.
푸틴 대통령은 최빈국들에 대한 무료 곡물 공급을 약속했지만,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선물을 구걸하기 위해 정상회의에 온 것이 아니다”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협정 재개를 압박했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곡물협정을 재개하려면 서방 국가들이 먼저 러시아의 곡물·비료 수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 협정 재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