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수출 더 늘린 기업들…비결은 '발로 뛰는 영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리콘 제품을 생산하는 수출기업 A사는 최근 중국 경쟁사들의 저가공세로 큰 위기를 겪었지만, 적극적인 해외영업으로 활로를 뚫었다.
이 기업들은 수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적극적인 해외 영업 활동(3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 관계자는 "무역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도 현지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제품, 고위기술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수출 가경기업은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응답 기업 20% 코로나 전후 수출 증가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실리콘 제품을 생산하는 수출기업 A사는 최근 중국 경쟁사들의 저가공세로 큰 위기를 겪었지만, 적극적인 해외영업으로 활로를 뚫었다. A사 관계자는 “우리가 만드는 최상급 실리콘과 중국의 저가 공업용 실리콘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며 “해외 수출전시회에 참여해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차이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신뢰를 얻었더니 오히려 수출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 대부분이 코로나19 사태를 전후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되레 수출을 늘린 기업들도 적잖다. A사처럼 발로 뛰는 적극적인 해외영업 활동이 그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들은 수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적극적인 해외 영업 활동(3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존 거래처 물량 증가(28.0%), 새로운 수출 제품 개발(27.8%), 고위기술 우위 확보(25.8%), 가격 경쟁력 확보(18.9%) 순이었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 관계자는 “무역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도 현지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제품, 고위기술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수출 가경기업은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감소한 품목의 대상 국가는 중국이 39.4%로 1위였다. 이어 미국(21.0%), 아세안(15.2%), 일본(14.3%), 유럽연합(EU)(1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이 증가한 품목의 대상 국가는 미국이 29.0%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20.3%), 아세안(19.4%), EU(12.3%), 일본(11.6%)이 그 뒤를 이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은 사람이 직업 잃었다"...희대의 '성기 노출' 사건 [그해 오늘]
- 쌍용대치아파트 30억, 광주 빌딩 228억[경매브리핑]
- “내 개가 애들 물면 보상…닥치라”며 폭행한 40대, 실형
- '악귀' 김태리, 대상 급 연기…韓 오컬트 새로 썼다 [종영]
- [누구집]돌아온 '추자현-우효광' 럭셔리 러브하우스는 어디?
- 69세 시니어 모델들 무대 밑으로 우당탕탕 추락...법원行
- 아무리 사랑해도 ‘혼전 계약서’ 써야 할까요[양친소]
- “폭우 뚫은 열정” 골프에 풀파티…요즘 MZ가 노는 법[르포]
- 제1078회 로또 1등 "6·10·11·14·36·38"…당첨금 약 21억(종합)
- 진단 놓쳐 하지마비…의사 과실 없단 원심 파기한 대법,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