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도심 피서지 인기…계곡에서 무더위 날려요
[앵커]
휴일인 오늘도 푹푹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계곡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북한산 송추계곡에 뉴스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북한산 송추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피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추계곡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좋아서 도심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더위도 식힐 수 있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산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워터파크 못지않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고요.
어른들도 돗자리 위에 누워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잊은 모습입니다.
북한산은 울창한 숲속에서 가벼운 산책과 등산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휴일을 맞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다만 이곳은 국립공원인 만큼, 취사나 흡연을 하면 안 되고, 텐트나 파라솔 설치도 제한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꼭 준비 운동을 하시고요.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하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무더운 휴일, 이곳에 오셔서 시원한 여름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송추계곡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송추계곡 #찜통더위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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