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피서철 성수기 절정…동해안 누적 피서객 200만명 돌파할 듯

윤왕근 기자 2023. 7. 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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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30일 강원 동해안은 이른바 '7말8초'로 불리는 피서철 성수기가 절정에 다다른 모습이다.

이에 따른 올 여름 누적 피서객 수는 198만69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만1692명 대비 6.2%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성수기를 맞은 이날 동해안 해수욕장 누적 피서객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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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고물가 등으로 주춤했던 피서객 성수기 맞으며 회복
누적 198만명 기록…오늘 누적 200만명 넘어설 듯
올 여름 피서철 극성수기를 맞은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찹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3.7.3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일요일인 30일 강원 동해안은 이른바 '7말8초'로 불리는 피서철 성수기가 절정에 다다른 모습이다.

이에 최근 집중호우와 해외여행 급증 등의 이유로 감소세를 보였던 피서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피서 극성수기를 맞은 지난 29일 강원 동해안 85곳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49만5444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올 여름 누적 피서객 수는 198만69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만1692명 대비 6.2% 늘어난 수치다.

전날까지만 해도 누적 피서객 149만15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만1569명)보다 -9.1%p 떨어진 수준을 보였던 피서객 수가 극성수기 주말을 맞아 회복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29일 기준 동해안 6개 시군 85곳 해수욕장 모두 늘어난 결과를 보였다.

강릉의 경우 이날 10만9960명의 피서객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3만5095명)보다 215.3% 증가했다. 강릉지역 누적 피서객(75만1879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61만1523명)보다 23% 늘었다.

속초 역시 17만8535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보여 전년 같은 기간(16만9528명)보다 5.3% 늘었고, 삼척의 경우 누적 피서객 34만29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4173명)보다 무려 86.2%가 증가했다.

'서핑 성지' 양양도 20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보다 4.5% 늘어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성수기를 맞은 이날 동해안 해수욕장 누적 피서객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해 성수기 여름손님을 즐겁게 한다.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오는 5일까지 2023 속초 썸머 축제를 개최한다.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경품증정 행사가 진행된다. 환경정화와 생태보전을 위해 병뚜껑 등 해변 쓰레기를 주워오면 핸드폰 거치대로 업사이클링 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오는 5일에는 속초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크래프트루트와 몽트비어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EDM·힙합 장르의 공연과 함께하는 수제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2023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열려 피서 열기를 고조시킨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새단장을 하고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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