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쐐기 2타점 포함 멀티히트…텍사스전 4-0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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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쐐기 2타점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를 4-0으로 제압했다.
김하성의 40타석 연속 무삼진 기록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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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77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쐐기 2타점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7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를 4-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51승54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60승45패가 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2회말 결정적 찬스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샌디에이고가 0-0으로 맞선 무사 만루에서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와 게리 산체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따냈지만 트렌트 그리샴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공격 흐름이 끊겼다.
그리고 타석에 선 김하성이 마르틴 페레스의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 쳐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김하성은 타점 2개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5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페레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쳤다. 이후 페레스의 보크로 2루까지 갔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한 번 더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6회말 1사 1, 3루에서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김하성에게 만루 찬스를 연결한 것.
그러나 김하성은 바뀐 투수 호세 르클럭의 높은 슬라이더에 반응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40타석 연속 무삼진 기록이 중단됐다.
샌디에이고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마운드가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해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82패)째.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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