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동남권 조직 확대...1000억대 재간접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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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올해 초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육성을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한 결과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동남권을 수도권에 이은 국가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옮겼다.
하반기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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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 △해양산업금융2실 등을 신설했다. 산은이 보유한 투·융자 복합금융(CIB)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금융 인프라도 구축했다. 또 민간·지자체 등과의 협력해 전통산업의 저탄소·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이 앵커 출자자(LP)로서 지자체(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권역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모펀드를 조성한다. 권역내 기여도가 높은 지역 및 수도권의 벤처캐피털사를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 예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민간 금융기관의 투자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 6월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그린화를 지원하는 총 12억달러(산은 최대 8억4000만달러) 규모의 해양물류 인프라 전용 투자 프로그램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보유한 금융역량을 바탕으로 동남권이 수도권에 이은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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