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김하성 폼 미쳤다! 멀티히트 2타점 맹활약→22G 연속 출루 '미친 존재감'

2023. 7.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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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어썸 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맞대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7로 소폭 상승햇다.

이날 경기를 더해 김하성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22경기로 늘렸다.


김하성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틴 페레즈를 만났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마일 싱커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타점 기회를 얻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등장했다. 김하성은 페레즈의 3구째 85.5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2타점을 올렸다. 점수는 4-0이 됐다.

김하성의 불방망이는 멈출줄 몰랐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페레즈의 2구째 76.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멀티히트를 완성한 순간이다. 후안 소토 타석 때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도 만루였다. 김하성은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호세 레클레르크를 상대한 김하성은 4구째 82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 4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전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하성,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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