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클럽 대회] 에이스가 건넨 마지막 패스, KCC U-11 김동준은 동료를 믿었다
손동환 2023. 7. 30.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이안이를 믿었다"KCC U-11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U11 결승전에서 DB U-11을 35-31로 꺾었다.
KCC U-11 김동준(151cm, F)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1쿼터에 8점을 넣은 김동준은 DB U-11의 견제 대상이 됐다.
김동준의 득점이 터지지 않자, KCC U-11이 활로를 찾기 어려웠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이안이를 믿었다”
KCC U-11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U11 결승전에서 DB U-11을 35-31로 꺾었다. KCC U-10에 이어, KCC 소속으로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KCC U-11과 DB U-11은 예선에서 만난 적 없다. 두 팀의 전력 혹은 두 팀 선수들의 기량을 알기 어려웠다. 게다가 어린 선수들. 그래서 초반 분위기가 더 중요했다. 초반 흐름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KCC U-11 김동준(151cm, F)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팀원 중 가장 공격적으로 임했고, 자유투 라인에서도 침착했다. 1쿼터 야투 성공률(2점 : 3/3)과 자유투 성공률(2/2) 모두 100%. 1쿼터에만 8점을 퍼부어, KCC U-11의 우위(12-9)에 기여했다.
1쿼터에 8점을 넣은 김동준은 DB U-11의 견제 대상이 됐다. 1대1로 자기 매치업을 제쳐도, 여러 명의 도움수비와 마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준은 공격적으로 임했다. 최소 파울 자유투라도 얻었다.
하지만 김동준의 득점이 저조했다. 김동준의 득점이 터지지 않자, KCC U-11이 활로를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2쿼터 후반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동준의 움직임도 살아났다. 23-23으로 동점. 마지막 7분을 바라봤다.
김동준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움직였다.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DB U-11 수비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1분 32초 전에는 풋백 득점을 성공했다.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도 성공. 하지만 KCC U-11과 DB U-11은 연장전으로 갔다. 4점을 먼저 내거나, 3분 동안 우위를 점하는 방식에서 이겨야 했다.
KCC U-11은 4점을 먼저 넣는 방식으로 승부를 끝냈다. 김동준이 마지막 순간에 함께 했다. 절묘한 바운스 패스로 김이안(152cm, G)의 마지막 득점을 어시스트.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15점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동준은 “1년 동안 친구들과 열심히 훈련했다. 그 대가로 우승을 한 것 같다. 그리고 KBL 주최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그래서 너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공격할 때) (김)이안이를 믿고 줬다. 팀원을 믿기 때문에, 패스를 한 것 같다. 이안이가 넣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마지막 순간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 레이업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하고 싶다. 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데, 앞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에이스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농구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의지. 김동준이 마지막 승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인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KCC U-11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U11 결승전에서 DB U-11을 35-31로 꺾었다. KCC U-10에 이어, KCC 소속으로 두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KCC U-11과 DB U-11은 예선에서 만난 적 없다. 두 팀의 전력 혹은 두 팀 선수들의 기량을 알기 어려웠다. 게다가 어린 선수들. 그래서 초반 분위기가 더 중요했다. 초반 흐름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KCC U-11 김동준(151cm, F)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팀원 중 가장 공격적으로 임했고, 자유투 라인에서도 침착했다. 1쿼터 야투 성공률(2점 : 3/3)과 자유투 성공률(2/2) 모두 100%. 1쿼터에만 8점을 퍼부어, KCC U-11의 우위(12-9)에 기여했다.
1쿼터에 8점을 넣은 김동준은 DB U-11의 견제 대상이 됐다. 1대1로 자기 매치업을 제쳐도, 여러 명의 도움수비와 마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동준은 공격적으로 임했다. 최소 파울 자유투라도 얻었다.
하지만 김동준의 득점이 저조했다. 김동준의 득점이 터지지 않자, KCC U-11이 활로를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2쿼터 후반 수비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동준의 움직임도 살아났다. 23-23으로 동점. 마지막 7분을 바라봤다.
김동준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움직였다.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DB U-11 수비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1분 32초 전에는 풋백 득점을 성공했다.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도 성공. 하지만 KCC U-11과 DB U-11은 연장전으로 갔다. 4점을 먼저 내거나, 3분 동안 우위를 점하는 방식에서 이겨야 했다.
KCC U-11은 4점을 먼저 넣는 방식으로 승부를 끝냈다. 김동준이 마지막 순간에 함께 했다. 절묘한 바운스 패스로 김이안(152cm, G)의 마지막 득점을 어시스트.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15점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동준은 “1년 동안 친구들과 열심히 훈련했다. 그 대가로 우승을 한 것 같다. 그리고 KBL 주최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그래서 너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공격할 때) (김)이안이를 믿고 줬다. 팀원을 믿기 때문에, 패스를 한 것 같다. 이안이가 넣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마지막 순간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 레이업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하고 싶다. 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데, 앞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에이스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농구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의지. 김동준이 마지막 승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인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