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PSG 음바페 깜짝 임대 영입 시도…가능성은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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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이 구단과 이적을 두고 대립 중인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 임대 영입을 깜짝 시도한다.
최근에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아라비아 알힐랄 구단이 PSG에 역대 이적료 최고액인 3억유로(약 4200억원)의 제안을 했으나 음바페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음바페의 에이전트는 그가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합류하기 전 리버풀과도 이적 논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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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이 구단과 이적을 두고 대립 중인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 임대 영입을 깜짝 시도한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위한 깜짝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이 놀라운 임대 이적을 두고 PSG와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두고 구단과 대립 중이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으며 PSG는 7월까지 거취를 확정 지으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PSG는 음바페가 올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자유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음바페는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링크 중이다.
PSG는 2017년 음바페를 AS모나코(프랑스)에서 영입하기 위해 1억8000만유로(약 258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바 있다.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에게 분노한 PSG 구단은 그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그는 현재 리저브 명단에 속한 선수들과 파리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최근에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아라비아 알힐랄 구단이 PSG에 역대 이적료 최고액인 3억유로(약 4200억원)의 제안을 했으나 음바페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미러는 "PSG는 음바페가 알힐랄과의 대화를 거부한 것에 대해 화가 났다"면서도 "다만 그들은 12개월 뒤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을 두려워 한다"고 전했다.
이에 리버풀은 PSG에 일정 금액의 현금을 지급하고 1년 간 음바페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그럴 경우 음바페도 내년 여름 그가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모친인 페이자 라마리는 열렬한 리버풀 팬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음바페도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여러 차례 칭찬한 바 있다. 음바페의 에이전트는 그가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합류하기 전 리버풀과도 이적 논의를 가졌다.
이미 PSG의 눈 밖에 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리버풀은 지난 2022-23시즌 EPL에서 5위에 머물며 다가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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