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되자마자 안타…키움 홍원기 감독 “이주형, 장점만 보이더라” [백스톱]

황혜정 2023. 7. 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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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만 보이더라고요."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지난 29일 LG트윈스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이주형(22)을 칭찬했다.

이주형은 김태진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키움의 이날 첫 득점을 만들었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제 한 경기였지만, 이주형의 장점만 보이더라"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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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LG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이주형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사진제공 | 키움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장점만 보이더라고요.”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지난 29일 LG트윈스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이주형(22)을 칭찬했다.

이주형은 지난 29일 트레이드 된 직후 7번타자 좌익수로 삼성라이온즈전에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이주형은 삼성 선발 뷰캐넌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주형은 김태진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키움의 이날 첫 득점을 만들었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제 한 경기였지만, 이주형의 장점만 보이더라”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외야수로 나선 이주형. 사진제공 | 키움히어로즈.


한편 이주형은 외야수로 뛸 전망이다. 홍 감독은 “이주형에게 장점인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포지션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외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외야수로 나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주형은 원래 내야수였지만, 내야 수비에 부담을 느껴 외야수로 잠시 포지션을 바꿨다. 그러나 올시즌 들어 경기 부담을 내려놓으며 다시 내야수, 특히 2루수로 뛸 계획이었다. 하지만 LG에서 2루수로 제대로 뛰기도 전에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다. 그렇게 다시 키움에선 외야수로 나선다.

한편, 키움은 30일 선발 라인업을 이형종(우익수)-김혜성(유격수)-도슨(지명타자)-이원석(1루수)-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박찬혁(좌익수)-이지영(포수)-김태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장재영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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