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콩듀오, 中에 코리아오픈 결승 패배 설욕…일본오픈 우승

박대로 기자 2023. 7. 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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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 조가 2023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조에 설욕하며 우승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3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 조를 2-0(21-17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천칭천-지아이판 조가 2게임 초반 힘을 내며 앞서 나갔지만 김소영-공희용 조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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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리아오픈서 졌던 세계 1위 중국조 완파
탄탄한 수비로 상대 범실 유도…2-0으로 완승
[도쿄(일본)=AP/뉴시스] 결승전 치르는 김소영-공희용 조. 2023.07.3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 조가 2023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조에 설욕하며 우승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3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 조를 2-0(21-17 21-14)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 조는 올해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전영오픈과 지난 6월 태국오픈에 이어 다시 세계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천칭천-지아이판 상대 연패도 끊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전영오픈 8강에서 이겼지만 이후 지난 6월 싱가포르오픈 8강과 지난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연이어 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김소영-공희용 조는 천칭천-지아이판 조 상대 전적에서는 5승10패로 여전히 뒤져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날 1게임부터 공세를 펴며 상대를 압박했다. 천칭천-지아이판 조는 평소와 달리 실수를 자주하며 점수를 헌납했다. 여유 있게 앞서나간 김소영-공희용 조는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게임을 따냈다.

천칭천-지아이판 조가 2게임 초반 힘을 내며 앞서 나갔지만 김소영-공희용 조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추격했다. 7-7 동점을 만든 김소영-공희용 조는 공희용의 서브 득점 등을 바탕으로 5점 차까지 앞서 나갔고 범실을 거듭한 중국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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