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여성청소년, 여름방학 기간 HPV 예방접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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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30일 당부했다.
따라서 질병청은 12~17세(2005~2011년생) 여성 청소년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26세(1996~2004년생)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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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30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HPV 에방접종은 자궁경부암 같이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으로 쓰이는 안전한 백신이기도 하다.
따라서 질병청은 12~17세(2005~2011년생) 여성 청소년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26세(1996~2004년생)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도의 마지막 대상(2005년생, 1996년생 저소득층)은 올 12월까지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HPV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0-6개월 간격), 만 15세 이상에 받은 경우 총 3회(0-1-6개월 간격) 접종이 필요하다.
질병청은 학기 중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8월 초 개별 알림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못한 여성 청소년은 예진의와 상의해 일정에 맞춰 접종하기를 질병청은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백신의 충분한 예방 효과를 위해 감염 전 예방접종을 맞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8~26세 저소득층 여성도 지원자격 기준 해당 여부를 확인해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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