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남양유업 등 34개 기업…2023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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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34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는 제조업 분야 21개, 서비스 분야 13개 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스스로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수행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3단계 심사를 거쳤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병역특례기업 추천,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나노씨엠에스 △남양유업 △노피온 △대웅제약 △바이오티엔에스 △아르고스다인 △아이메디신 △아이진 △에버켐텍 △에치와이 △에프디씨 △영도산업 △영진아이엔디 △오토닉스 △이노스페이스 △이오플로우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큐알티 △크래비스 △하나시스 △현보 △날비컴퍼니 △누비랩 △스위트케이 △실크로드소프트 △씨에스리 △아이나비시스템즈 △아이싸이랩 △에프원시큐리티 △엘렉시 △엠아이큐브솔루션 △큐브세븐틴 △티쓰리큐 △파이퀀트 등이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2017년에 도입됐다. 2022년까지 총 217개의 우수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우수기업연구소가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기업연구소 전반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