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명석 단장의 진심, "분명히 전반기 수훈 선수는 임찬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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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명석(54) 단장이 임찬규(30)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LG 차명석 단장과 LG 선발 임찬규는 서로를 정말로 위하면서도 언론 등을 통해서는 유쾌한 말로 서로를 공격한다.
차명석 단장은 트레이드를 통해 최원태(26)를 데려온 이유를 설명하며 "훌륭한 선발 자원인 점도 있고, 젊은 투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라고 진지하게 말한 뒤 "사실은 임찬규가 3선발하는 것을 보기 싫어서도 있다(웃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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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LG 트윈스 차명석(54) 단장이 임찬규(30)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LG 차명석 단장과 LG 선발 임찬규는 서로를 정말로 위하면서도 언론 등을 통해서는 유쾌한 말로 서로를 공격한다. 29일 진행된 LG 트윈스 공식 SNS의 팬들과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인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차명석 단장은 트레이드를 통해 최원태(26)를 데려온 이유를 설명하며 "훌륭한 선발 자원인 점도 있고, 젊은 투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라고 진지하게 말한 뒤 "사실은 임찬규가 3선발하는 것을 보기 싫어서도 있다(웃음)"라고 전했다.
임찬규는 30일까지 올 시즌 18경기를 소화하며 83⅓이닝 6승 2패 평균 자책점 3.35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아담 플럿코, 케이시 켈리 두 외국인 선발에 이은 3선발, 국내 선수로는 1선발로 활약했다. 이를 농담으로 '못마땅했고, 임찬규 3선발이 보기 싫어 최원태를 데려와 3선발로 올릴 것이다'라고 유쾌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차명석 단장은 또 "임찬규의 올 시즌 성적은 회광반조일 수도 있다고 했다가 후회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웃음)"라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차명석 단장은 임찬규를 향한 진심을 전할 때는 다시 진지해졌다. 차명석 단장은 "(임)찬규가 정말 잘 해줬다. 분명히 전반기 수훈 선수는 임찬규다. 찬규가 없었으면 1위를 하기 쉽지 않았다. 본인이 그만큼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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