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여중부 MVP' 강주하 "오늘만큼은 선수들과 맘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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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하게 선수들과 재밌게 놀 것 같다." 아직은 어린 중학교 3학년다운 포부였다.
온양여중 3학년 강주하(171cm, G)는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전 선일여중과 맞대결에서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52-45)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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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맘 편하게 선수들과 재밌게 놀 것 같다." 아직은 어린 중학교 3학년다운 포부였다.
온양여중 3학년 강주하(171cm, G)는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전 선일여중과 맞대결에서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52-45)을 이끌었다. 동시에 여자 중등부 MVP로도 뽑혔다.
경기 종료 후 강주하는 "경기가 계속해서 끌려다니다 보니까 조금은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 종료 2분 전. 승리의 추는 강주하의 손끝에서 기울었다. 3점슛과 중거리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을 안겼다.
이에 대해 강주하는 "경기 내내 코치님이 자신 있게 던지라는 말을 해주셨다.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강주하는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내가 풀리지 않을 때 선수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다. 그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대회도 끝났으니 오늘(30일)만큼은 맘 편하게 선수들과 재밌게 놀 것 같다. 물론 훈련도 열심히 할 것(웃음)"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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