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8월 9일 횡령 혐의 친형부부 7차 공판…막내동생 증인 출석

황혜진 2023. 7.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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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에 대한 법적 분쟁을 이어간다.

법조계에 따르면 8월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 동안 연예 기획사 메디아붐, 라엘을 운영하며 62억 원 상당의 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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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에 대한 법적 분쟁을 이어간다.

법조계에 따르면 8월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 동안 연예 기획사 메디아붐, 라엘을 운영하며 62억 원 상당의 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 부부가 부동산 매입 명목으로 약 11억 7,000만 원, 기타 무단 사용 9,000만 원, 허위 직원 등록 등을 활용한 급여 송금 19억 원 등 총 62억 원을 횡령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 측은 일부 검찰 공소 내용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허위 직원 급여, 법인 카드 사용 등을 통한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6월 7일 진행된 6차 공판에는 박수홍 매니저였던 A씨, 세무사 B씨와 C씨 3인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8월 9일 열릴 예정인 7차 공판에는 박수홍 막내동생과 동생 아내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에 대한 법적 다툼도 이어가고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2021년 가로세로연구소 등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박수홍과 김다예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해 두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 미수, 모욕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 김다예는 김용호 방송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하며 2021년 김용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김용호는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6차 공판은 8월 21일로 예정됐다.

김다예는 7월 11일 SNS를 통해 "피고인 김용호야. 왜 우리한테는 연락 한번 안 하고 협박도 안 하고 돈 요구도 안 하고 냅다 허위사실 25개 만들어 갈겼냐? 혹시 다른 쪽에서 머니머니 받고 거짓선동 부탁받은 건 아니겠지? 1. 약점 잡아내서 폭로 안 해주는 대신 돈 뜯어내는 방법 2. 돈 받아서 무고한 피해자 거짓으로 죽이는 방법 니 먹고사는 방법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는 건가?? 우린 2번인 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다예는 "용호야. 내가 네 거짓 선동에 억울해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남의 인생 작정하고 망치려고 했으면 니 인생도 걸어야지 않겠니?"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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