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단도 귀국… 전쟁 노병들은 온천서 휴식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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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0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 경축 분위기를 환기하며 하반기 경제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위대한 7·27을 성대히 경축한 승리자의 긍지 드높이 뜻깊은 올해의 총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자'는 사설에서 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 "군민 대단결의 공고성과 위력을 다시금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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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30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 경축 분위기를 환기하며 하반기 경제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위대한 7·27을 성대히 경축한 승리자의 긍지 드높이 뜻깊은 올해의 총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자'는 사설에서 이번 전승절 행사를 통해 "군민 대단결의 공고성과 위력을 다시금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전승절 열병식을 지켜본 각 부문 노동자들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 고지 점령'을 위한 진군 속도를 가속화할 의지에 차 있다며 각계 반향을 전하기도 했다.
2면에선 이번 '전승절'을 계기로 방북했던 중국 대표단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9일 평양을 출발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이들은 출국에 앞서 김일성 주석 생가가 있는 만경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전승절 경축 행사에 참석했던 북한의 전쟁 노병(참전 군인)들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신문은 3면에서 "후손들에게 애국적인 삶의 진리를 가르쳐준 전쟁 노병들이 즐거운 나날을 보내도록 성의를 다했다"고 선전했다.
4면은 평양시인민위원회 초급당위원회의 원군 사업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이곳 위원회에서 "원군 사업의 중요성과 공민적 의무를 깊이 새겨주기 위한 정치 사업을 부서·단위별로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벌이도록 했다"며 이들을 본받아 원군 기풍을 더욱 고조시킬 것을 주문했다.
5면에선 가을걷이 준비를 당부했다. 신문은 "가을걷이 준비는 농사 결속을 잘하는 데서 관건적인 요구"라며 "가을이 오기 전에 수확 준비를 완벽하게 갖출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강하천 정리를 비롯한 물 관리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실속 있는 치산치수 사업도 강조했다.
6면에선 "1g의 파지, 1개의 빈 병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조명하며 절약을 독려했다. 신문은 또 개성시 개국사에 있던 돌로 만든 '개국사 돌등' 사진을 싣고 "간결하면서도 웅건한 느낌을 주는 고려 초기 석조건축술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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