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스즈메’ 꺾고 올해 최고 흥행 외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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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최고 흥행한 외국 영화에 등극했다.
30일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558만 명을 돌파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554만여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개봉 40일째인 23일에는 500만명을 돌파하며 디즈니 픽사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2015)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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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최고 흥행한 외국 영화에 등극했다. 30일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558만 명을 돌파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554만여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14일 개봉했을 때 ‘범죄도시 3’ 등에 밀려 그다지 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다 개봉 2주 차부터 역주행하더니 지난달 24일 ‘범죄도시 3’를 꺾고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어 개봉 40일째인 23일에는 500만명을 돌파하며 디즈니 픽사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2015)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10.9%로, 류승완 감독 ‘밀수’(30.0%)와 김용화 감독 신작 ‘더 문’(12.3%)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한국인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은 점, 경쟁작이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지 못한 점 등이 국내 흥행 돌풍의 원인으로 꼽힌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앰버(불)가 웨이드(물)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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