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지, 복귀 이틀 만에 손맛…시즌 20호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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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홈런 침묵을 깨뜨린 저지는 4회 2사 1루, 6회 1사 후에도 안타를 때려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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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29일) 복귀전에서 1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침묵했던 저지의 방망이는 이날 불을 뿜었다.
저지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볼티모어 타일러 웰스의 바깥쪽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아치이자 지난달 4일 LA 다저스전 이후 56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저지는 19호 홈런을 쳤던 당시 경기에서 수비 중 펜스에 부딪혀 오른 엄지 발가락을 다쳤다. 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두 달 가까이 재활에 매달리다 55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탈 당시 홈런 레이스를 이끌고 있었지만 공백이 길어지면서 홈런 1위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넘겨줬다. 오타니는 시즌 39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20홈런을 날린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부상으로 42경기를 쉬었지만 여전히 팀 내 홈런 1위는 지키고 있다.
오랜만에 홈런 침묵을 깨뜨린 저지는 4회 2사 1루, 6회 1사 후에도 안타를 때려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볼티모어를 8-3으로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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