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공격에 모스크바 시청사 건물 2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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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에 따르면 소뱌닌 시장은 오늘(30일)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시청 건물 2곳의 벽면이 약간 파손됐다.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은 드물었으나, 최근에는 드론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모스크바 드론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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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시청사 건물 2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파손됐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소뱌닌 시장은 오늘(30일)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시청 건물 2곳의 벽면이 약간 파손됐다.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앞서 보안 당국을 인용해 모스크바 서쪽에서 드론 2대가 이번 일을 벌였고 격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은 드물었으나, 최근에는 드론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드론 5대가 모스크바 남쪽 외곽 브누코보 국제공항 등을 공격했다가 러시아군 방어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러시아가 밝혔습니다.
특히 이런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두 달 가까이 영토 수복을 위한 반격 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소행으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모스크바 드론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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