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류현진 "팀 승리 발판 만들 것"…2일 볼티모어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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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불펜 피칭으로 복귀 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30대 중반의 선수의 재기에 비관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묵묵히 회복에 전념했고, 1년 2개월 만에 빅리그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이달 초부터 재활 등판을 시작해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끌어 올렸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선발 투수가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다면 어떤 팀을 상대하든 상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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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투구 감각·제구력 독보적"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현진(37·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불펜 피칭으로 복귀 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선발 투수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다"며 각오도 다졌다.
30일(한국시간) TSN에 따르면 류현진은 토론토의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그야말로 류현진 답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투구 감각과 제구력은 독보적이다. 회복 측면에선 매우 인상적이지만 그는 원래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놀랍진 않다"고도 했다.
기나긴 재활 터널의 끝이 눈앞이다. 류현진은 다음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 등판이 예정돼 있다.
류현진은 "재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어떠한 좌절이나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을 막는 것이었다"며 "나는 그것을 꽤 잘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류현진은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30대 중반의 선수의 재기에 비관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묵묵히 회복에 전념했고, 1년 2개월 만에 빅리그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이달 초부터 재활 등판을 시작해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끌어 올렸다. 네 번째 재활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트리플A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와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5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90.8마일(약 146.1㎞)까지 나왔다.
복귀전 상대인 볼티모어는 만만치 않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63승41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선발 투수가 해야할 일을 할 수 있다면 어떤 팀을 상대하든 상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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