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꺾었다…역주행으로 이룬 올해 외화 1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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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예상 못한 기적이 벌어졌다.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 상반기 국내 극장가를 달궜던 '스즈메의 문단속'을 꺾고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엘리멘탈'이 3월부터 554만 2456명을 동원해 온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고 올해 흥행작 2위로 거듭났다.
'엘리멘탈' 역시 '스즈메의 문단속'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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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모두가 예상 못한 기적이 벌어졌다.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 상반기 국내 극장가를 달궜던 ‘스즈메의 문단속’을 꺾고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엘리멘탈’은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558만 7099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14일 국내 개봉해 상영 7주 차인 오늘까지 순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고 역주행한 덕분이다.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 제작 디즈니·픽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물·불·공기·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엘리멘탈’은 올 5월 개봉해 1068만 20명을 동원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이어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이자, 외화 1위로 등극했다. 전체 3위는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가진 일본 대표 애니매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엘리멘탈’이 3월부터 554만 2456명을 동원해 온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고 올해 흥행작 2위로 거듭났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할 당시 만해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기록을 깰 수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흥행에 탄력을 받았다.
‘엘리멘탈’ 역시 ‘스즈메의 문단속’과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열혈 관객들의 N차 관람과 호평 세례에 입소문이 퍼져 새로운 관객들을 유입하는 데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따라 ‘엘리멘탈’은 ‘겨울왕국2’(2019)와 ‘겨울왕국’(2014)에 이어 디즈니 및 디즈니·픽사 역대 톱 3로 등극했다.
관객수는 물론 496만 9735명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2015)의 국내 매출 380억 2469만 4936원까지 뛰어넘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역대 1위에 올랐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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