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교사 극단선택’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에 학교 난장판”

이은지 기자 2023. 7. 3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사건에 대해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이 선생님을 범죄자로 내몰고 학교는 난장판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이초 교사의 극단 선택에 대해 "학교라는 공동체가 무너졌다"며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목숨으로 고발하는 일이 있고서야 그제야 움직인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범죄자 내몰아… 권위 있어야 가르침 바로 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사건에 대해 "부모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이 선생님을 범죄자로 내몰고 학교는 난장판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선생님의) 권위가 있어야 가르침 또한 바로 선다"며 "선생님의 도덕적 권위와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이초 교사의 극단 선택에 대해 "학교라는 공동체가 무너졌다"며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목숨으로 고발하는 일이 있고서야 그제야 움직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생님에게 교육권이 없는데 어찌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는가. 선생님이 가르치지 못한다면야 학생이 배울 수는 결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라는 게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지만, 또래 친구들끼리의 어울림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법을 익혀가는 곳이기도 하다"며 "그렇기에 학교가 무너지면 우리 사회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