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오정세 "염해상 만나 성장…멀리서 늘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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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를 통해 새 얼굴을 보여준 배우 오정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프레인 TPC는 30일 오정세의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김재홍)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극 중 귀신을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 역을 맡은 오정세는 오랜 시간 악귀를 쫓는 인물의 서사를 촘촘히 쌓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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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악귀'를 통해 새 얼굴을 보여준 배우 오정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프레인 TPC는 30일 오정세의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김재홍)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극 중 귀신을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 역을 맡은 오정세는 오랜 시간 악귀를 쫓는 인물의 서사를 촘촘히 쌓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었다. 평소 해상의 건조한 말투부터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든 한강 다리 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깊이감을 더했다.
오정세는 "누군가를 도우러 가는 발걸음, 누군가를 기리고 염원하는 마음의 가치를 알게 된 작품이다"라며 "해상이도 극 중 작은 성장이 있었듯 저도 해상이를 만나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 함께 힘써준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여전히 누군가에게 미친 사람이란 소릴 듣고 있을지 모를 해상이를 멀리서 늘 응원하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저희 '악귀'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로 지난 29일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악귀'는 마지막회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제공)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오정세는 영화 '거미집'은 물론, 넷플릭스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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