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1할대 타율 벗어났다…필라델피아전 멀티히트

권혁준 기자 2023. 7. 30.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이 멀티히트 활약으로 드디어 시즌 1할대 타율 탈출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전날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타수 2안타 1득점 맹타…타율 0.208
팀도 7-6 신승, 베드나 1⅔이닝 세이브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이 멀티히트 활약으로 드디어 시즌 1할대 타율 탈출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전날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개막 후 내내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최지만은 이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들쑥날쑥한 선발 기회를 얻고 있지만 7월 타율이 0.250(36타수 9안타)으로 준수하다. 특히 9안타 중 홈런이 4개, 2루타가 2개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는 2사 후 제러드 트리올로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1-4로 뒤진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이번엔 놀라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헨리 데이비스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밟은 최지만은 엔디 로드리게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계속된 찬스에서 리오버 페게로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다.

최지만은 5회말 무사 1,2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 이닝에서 피츠버그는 로드리게스의 3타점 3루타와 앨리카 윌리엄스의 추가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내 7-4로 역전했다.

최지만은 6회말 4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고 더 이상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7-6의 신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는 8회초 1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2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3개의 삼진을 곁들여 '5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46승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3연승을 마감한 필라델피아는 56승4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