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빅리그 복귀 전 마지막 불펜투구 "승리 발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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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구장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오는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 복귀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류현진은 또 한 번의 불펜투구를 무난히 소화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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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구장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전 포수 대니 잰슨과 호흡을 맞춰 29구를 던졌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오랜 치료와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고, 27일에는 전 소속팀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투구를 했다.
오는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 복귀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류현진은 또 한 번의 불펜투구를 무난히 소화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토론토 스타 등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이었다. 로스터에 돌아올 수 있도록 투구수와 이닝을 늘렸다"고 재활 과정을 전했다. 이어 "선발투수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확실히 제공하고 싶다. 선발투수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팀을 상대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감독은 "스스로 투구 감각과 제구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류현진은 원래 그런 선수"라고 류현진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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