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무기로 러 공격한 우크라…"러시아로부터 노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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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로부터 노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포병대가 최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지역에서 옛 소련제 다연장로켓포 그라트(BM-21)를 이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로켓은 북한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로켓을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있는 러시아군에 보급되기 전 우호적 국가를 거쳐 압수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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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로부터 노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포병대가 최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지역에서 옛 소련제 다연장로켓포 그라트(BM-21)를 이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로켓은 북한에서 제조된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로켓을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있는 러시아군에 보급되기 전 우호적 국가를 거쳐 압수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미국 CIA 등 서방 정보기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 중이라고 여러 차례 지적해 왔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에 쓰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해 12월엔 북한이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에 로켓과 미사일 등을 판매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국방 분야 협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협조에는 양국이 무기 거래를 논의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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