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폭로자, 공개 검증 200억 원 2차 제안 "한국 경찰 조사 받겠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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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진실공방을 위해 200억 원대 검증을 제안했다.
A씨가 제안한 검증 절차는 다섯 단계로 1번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번 '(검증)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이며,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번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수사를 사용할 것', 4번 '소속사 측은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번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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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진실공방을 위해 200억 원대 검증을 제안했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지난 2021년 A씨가 과거 조병규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조병규는 학폭 사실을 부인하며 폭로자 A씨를 형사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는 이유로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사건은 답보 상태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조병규가 tvN ‘경이로운 소문2’로 복귀를 앞두고 있던 시점, A씨가 다시금 학폭 의혹의 불씨를 재점화했다. A씨는 28일 새벽 자신의 SNS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의한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라며 공개적인 검증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제안했다.
A씨가 제안한 검증 절차는 다섯 단계로 1번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번 ‘(검증)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이며,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번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수사를 사용할 것’, 4번 ‘소속사 측은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번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이다.
이어 “만약 공개 검증에서 내가 거짓임이 드러날 시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은 물론, 군대 자원입대 및 공개적인 봉사 활동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하며 “전화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A씨의 공개 검증 제안에 무대응하기로 결정했다.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의 결정과 관련해 A씨는 지난 29일 개인 SNS에 재차 글을 올렸다. 이번엔 공개 검증 비용을 200억 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A씨는 “소속사(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요구를 수용한다”며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 놓고 있다.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 호혜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 검증은 학폭 검증 2탄 내용 모두 포함 금액 200억 원으로 수정 제안한다”며 “측근이라며 소송 비용 6억, 12억, 20억 기사를 내서 내 입 막아 보려 했느냐. 소송 비용이 20억 원이면 나한테 청구하는 금액은 수백억 원일 텐데, 200억 원이 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A 씨는 200억 원 마련 방안을 설명한 뒤 ”단 한 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진실 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 보상, 시간절약, 비용절약 등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 차분히 준비 중이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조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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