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홍대 등 바가지요금 막는다...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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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및 여름철 위생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명동관광특구를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시-중구-경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 및 강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과 외국인 관광객 응대 요령 등 환대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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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근절 및 여름철 위생 관리
가격표시제 의무 지정 지역 확대 추진
서울시 관광특구는 종로·청계특구(종로구),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특구(중구), 동대문패션타운특구(중구), 이태원특구(용산구), 홍대문화예술특구(마포구), 강남마이스특구(강남구), 잠실특구(송파구)다.
이번 조치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에서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됨에 따라 마련했다.
우선 명동관광특구를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시-중구-경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가격표시 준수 여부, 식품위생, 판매대 규격 및 보도 불법 적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후 대상 지역을 7개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하고, 동시다발적 점검도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광장시장, 남대문 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집중 점검, 홍보할 계획이다.
관련 단체 및 자치구, 상인회가 함께하는 자정 노력도 유도한다.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 및 강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과 외국인 관광객 응대 요령 등 환대 교육도 실시한다.
제도개선을 함께 추진해 가격표시제 의무 지정 지역을 확대한다. ‘가격 미표시 및 허위표시’를 금지하는 내용도 신설하고 거리가게 가격표시판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관광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상거래 질서를 반드시 확립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서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바가지요금 #관광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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