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가족돌봄청년' 전담기구 서울에 생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족 부양 부담으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가 생긴다.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 서울시복지재단 내 전담기구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심리상태, 소득, 돌봄 생활 등을 토대로 개별적 맞춤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정책으로의 연계 및 각종 서비스 신청을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봄, 생계부담 등 경제적·심리적 고충 많아
개별 맞춤 상담 통해 각종 연계 서비스 신청 지원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 서울시복지재단 내 전담기구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가족을 돌보고 있는 14~34세의 청년이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는 900명의 가족돌봄청년들이 돌봄, 생계부담 등 경제적·심리적 고충 등으로 학업유지 및 진로탐색, 취업 등 미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2일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실적인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 지원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한 바 있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심리상태, 소득, 돌봄 생활 등을 토대로 개별적 맞춤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한 정책으로의 연계 및 각종 서비스 신청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사례를 축적해 가족돌봄청년을 유형화하고 지원 필요사항 및 범위를 보다 구체화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LH(주택지원), 민간 복지법인(간병, 생활) 등 다양한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을 시작으로, 교육청, 동 주민센터, 병원 등과 협력을 통해 발굴체계를 마련한다.
가족돌봄청년들간의 심리적 고립감 해소에도 나선다. 내년부터 자조모임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을 통한 가족돌봄청년들간의 교류도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아직 생소한 용어인 가족돌봄청년 개념과 사업내용, 전담기구 활용 방법 등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학교(교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다. 일반시민들을 위한 홍보 및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얼마전 가족돌봄 상황에 처한 청년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으며 가슴 아프면서도, 잘 이겨내며 살아와줘서 고마운 마음이 컸다”며 “가족돌봄청년을 제도권 내에 흡수하고, 빈틈 해소를 위한 정책설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오세훈 #가족돌봄청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