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와이프 잘못 만나 '폭망'한 공격수, 프랑스 떠나 튀르키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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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공격수'가 프랑스를 완전히 떠난다.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로 이카르디(30)가 팀을 떠난다"라며 결별을 발표했다.
이카르디는 한때 확실한 재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였다.
결국 이카르디는 2020년 PSG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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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비운의 공격수’가 프랑스를 완전히 떠난다.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로 이카르디(30)가 팀을 떠난다”라며 결별을 발표했다. 이어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을 인정했다.
이카르디는 한때 확실한 재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였다. 준수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 낸다. 또한 공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좋아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2013년에 입단한 인터밀란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 통산 219경기에 출전해 124골을 터트렸다. 재능만큼은 확실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사생활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이카르디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인 막시 로페즈의 아내 완다 나라와 불륜 스캔들을 일으켰다. 이 스캔들은 사실로 밝혀졌다. 디에고 마라도나 등의 유명 인사들은 이카르디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이카르디는 완다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본인의 대리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 선택은 선수 경력에 있어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대리인을 맡은 완다는 자신의 마음대로 이카르디를 휘둘렀다. 나폴리 등 다양한 클럽들과 이적설을 낳았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당시 에이스였던 이카르디를 놓칠 수 없었고,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태로 본인이 ‘갑’의 위치에 올랐다고 판단한 완다는 이후에도 꾸준히 재계약을 요구했다. 자신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이적하겠다는 나름의 협박도 했다. 이카르디는 완다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완다를 변호하기도 했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인터밀란은 2019년 주장직에서 이카르디를 박탈시켰다. 이카르디는 강하게 맞섰다. 주장 완장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밀란은 그리 아쉬울 것이 없었다. 새로 합류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결국 이카르디는 2020년 PSG 임대를 떠났다. 임대 후 첫 시즌 34경기에 나서 20골을 터트렸다. 이카르디의 활약에 만족스러웠던 PSG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을 선택했다.
그런데 2021-22시즌 리오넬 메시의 영입설이 돌았다. 영입설은 결국 현실이 됐으며, 이카르디의 자리가 사라졌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떠났다. 임대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원소속팀에는 자리가 없었다.
그리고 로마노 기자는 29일 “갈라타사라이가 이카르디를 완전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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