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규모 3.5 지진…벽 균열 등 피해 4건

안태훈 기자 2023. 7.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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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피해 (사진=장수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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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저녁 7시 7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이후 4건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장수군에서 2건, 장수군 북쪽에 있는 진안군에서 2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고, 주택 담장과 화장실 벽 균열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균열 피해 (사진=장수군청)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52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전북에서 43건, 멀리 경북과 경남, 부산에서도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저녁 7시 10분부로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됩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전 기상청, 산림청 등 13개 부처와 전북, 장수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지속해 파악할 예정입니다.
균열 피해 (사진=장수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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