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알프스 빙하 녹자 실종 산악인 유해 발견…"금세기 말엔 빙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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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이상 기후에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7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스위스의 유명한 봉우리 마터호른 근처 빙하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유해 근처에선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는데 DNA 분석 결과 37년 전 실종된 독일 등반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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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이상 기후에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7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스위스의 유명한 봉우리 마터호른 근처 빙하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유해 근처에선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는데 DNA 분석 결과 37년 전 실종된 독일 등반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등반가 실종 당시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폈지만 흔적을 못 찾았는데 이번에 발견된 것입니다.
유해가 발견된 알프스 빙하 지역은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예상치 못한 발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968년에 추락했던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빙하 전문가들은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빙하가 줄고 있다면서 이 속도라면 금세기 말에는 거의 모든 알프스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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