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장성·광양·순천 등 전남 5개 시·군 폭염 특보 격상

최성국 기자 2023. 7.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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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전남 장성, 광양, 순천, 영암, 함평 5개 시·군의 폭염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장성, 광양, 순천, 영암, 함평 5개 시·군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해남, 영암, 함평 등 12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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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등 12개 시·군 '폭염경보'…체감온도 33도 넘어
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후 광주 북구 산동교 친수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오후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7.29/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찜통더위에 전남 장성, 광양, 순천, 영암, 함평 5개 시·군의 폭염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장성, 광양, 순천, 영암, 함평 5개 시·군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해남, 영암, 함평 등 12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고흥, 보성, 여수, 장흥, 강진 등 나머지 전남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순천 33.4도, 해남 33.3도, 화순북 33.2도, 영암 32.7도, 담양 32.6도, 곡성 32.5도 등을 기록했다.

일 최고기온도 순천 31.5도, 영암 31.1도, 해남 30.7,도, 화순 30.3도 등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오후 6시까지 전남 동부 내륙과 전남 남해안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려 체감온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기온 1도가 증가되는 특징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다시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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