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직항편 주 2회 늘려…한-에티오피아 운수권 증대 합의

기존 여객·화물 주 7회에 더해 여객 2회 증편에 합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볼레 국제공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에티오피아 화물기가 서 있는 모습. 2021.03.07 ⓒ 로이터=뉴스1 ⓒ News1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에티오피아 민간항공청과 화상 항공회담을 개최해 항공 여객편 증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유일한 직항편을 운항하는 나라로, 특히 아디스아바바 허브공항은 아프리카 내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으로 이동하는 여객의 수요가 있는 항공 거점이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과 화물을 합해 일주일에 7회 운항하던 기존 운수권에 더해 여객을 일주일에 2회 추가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남균 국제항공과장은 "이번 합의로 아프리카를 운항하는 유일한 노선인 인천~아디스아바바 간 운항편수가 증가하여 기업가·교민 등이 보다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