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일단 올 것…월급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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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국인 가사(육아)인력 도입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정책은 고용노동부와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로 올 하반기 필리핀에서 100명이 들어올 것"이라며 "최저임금법 때문에 일단 월급 200만원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특집 대담에 출연해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 도입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외국인 가사 인력 도입을 국무회의에서 공식 제안했고, E-9(비전문취업)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를 담당하는 노동부가 시범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가 개최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관련 토론회에서 기조 발표를 맡은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이미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한 홍콩 현지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는 월급 100만원 수준이 돼야 중위소득층도 가사도우미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당시 김 교수는 "홍콩은 가사도우미의 상대임금이 1990년대 30~40%로 되면서 수요가 늘어났다"면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개발경제학자로서 필리핀이나 네팔 등 정부와 종종 논의하는데, 임금이 적어도 되니 일자리를 많이 늘려달라고 요청받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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